지난 6월 22일(목) 토론토 페어뷰라이브러리 극장(Fairview Library Theatre)에서 전통예술공연협회(대표 금국향)에서 준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연극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여주인공 인희(정은희 분)를 통해 가족애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들의 열정적인 리얼 연기로 관객들에게 공연 내내 눈물과 웃음을 선사했다.
1996년 MBC 방송사에서 4부작 단막극로 제작되었던 노희경 작가의 작품으로 2017년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오르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인희(정은희 분)는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상주댁(이영선 분)와 일밖에 모르는 무뚝뚝한 남편 박박사(박정렬 분)의사 그리고 도박에 빠져 하루하루를 허송세월하고 있는 철없는 남동생 근덕(이성희 분) 그리고 엄마의 간섭에서 벗어 나고 싶은 두 딸 연수(백은미 분), 정수(박춘화 분)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 이야기로 배우들의 눈물 연기로 많은 관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금국향 공연총감독 겸 연출가는 “토론토 동포들과 세상의 모든 엄마, 아버지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가족이야기를 이번 공연을 통해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끝으로 며느리, 아내,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모든 엄마들에게 이 작품을 바친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