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회장 문안나)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한, 숨, 결‘ 특별전을 9월27일(수)부터 10월22일(일)까지 토론토 페이퍼밀갤러리(67 Pottery Rd.)에서 연다.
미협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토론토총영사관, TD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글날(10월9일)을 기념하는 뜻에서 특별히 한글과 한지를 소재로 삼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초청했다. 전시회 주제인 ‘한, 숨, 결’ 안에는 한국, 중심, 숨결, 호흡, 흐름, 물결 등의 의미가 담겨있으며 한국의 정서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로 관객과 작가가 함께 호흡하고자 했다.
전시회에서는 원로작가인 함섭·구자승·장지원·주태석·장철석 작가의 작품과 원주민 작가 5인의 작품, 젊은 한인 신인작가 8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미협은 “올해 전시회의 특별한 점은 신진작가들을 초대, 후원하는 것이다. 미협에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는 기회가 됐고, 협회가 1세대에서 2세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리셉션은 9월28일(목)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전시회 입장은 무료이며 행사기간 수요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갤러리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