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_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 교류 ” Sound of Korea”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 교류

11월 토론토 룰라 라운지(Lula Lounge)에서 해파리(HAEPAARY), 서수진 퀄텟(Soojin Suh Quartet), 전송이&비니시우스 고메즈(Song Yi Jeon&Vinicius Gomes) 공연

 2023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한국의 다양한 연주자들과 함께 캐나다를 찾는다.

이미 지난 10월 한국의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캐나다 포커스”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의 다양한 재즈를 대표하는 세 팀이 한국 관객들을 만났고, 이번에는 재즈를 넘어 월드뮤직과 인디까지 그 장르를 넓힌 공연팀이 캐나다 관객들을 만난다.

10월에는 오포드 뮤지크(Orford Musique)에서 재즈 연주자 오티움(Otium)의 신현필, 고희안과 판소리 보컬 김보림이 함께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11월에는 첼로가야금(CelloGayageum), 서수진 퀄텟(Soojin Suh Quartet), 전송이 듀오(Song Yi Jeon), 해파리(HAEPAARY)가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해파리(HAEPAARY)는 인스트루멘털리스트 혜원과 보컬리스트 민희로 구성된 얼트-일레트로닉 듀오이다. 제사 음악이었던 종묘제례악과 풍류 음악이었던 전통 가곡 중 남창가곡의 선율과 가사를 재해석해 엠비언트 테크노를 기반으로 한 사운드 스케이프 속에 배치한 노래를 주로 선보인다. 형식과 규율로 박제된 유교 음악에 레이브와 트랜스의 청각적 어법을 결합한 해파리의 트랙들은 정제된 가무악에 숨겨진 팝의 면모를 끌어내며 시류를 상실한 리스너의 소심한 클럽 파티를 상상케 한다.

한국의 창작 음악가이자 드러머인 서수진이 이끌고 있는 서수진 퀄텟(Soojin Suh Quartet)은 한국 전통 음악의 주요 특징인 선율이 담긴 호흡을 활용하여 역동적인 작업물을 만들어낸다. 기존의 형식과 구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멜로디의 연결에 있어 세부적인 편곡과 즉흥성을 가미하여 서사 형식을 강조한 음악을 들려준다.

한국과 뉴욕, 스위스를 오가며 날이 갈수록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전송이(Song Yi Jeon)와 브라질 출신의 기타리스트 비니시우스 고메즈(Vinicius Gomes)의 듀오 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2022년 발매한 앨범 <HOME>은 다운비트 매거진에서 별점 5개 중 4.5개를 받으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스 재즈(보컬 음반) 분야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사운드 오브 코리아(Sound Of Korea) 공연은 토론토 룰라 라운지(Lula Lounge)에서 11월 19일 진행되며 Eventbrite에서 예매할 수 있고 가격은 10불, 현장 예매 20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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